GE 등의 업체들과 경쟁할 수 있는 큰 규모로의 성장 기대

일본의 히타치는 스위스 ABB Ltd의 전력시스템 사업 분야를 6.4억 달러(7,209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com)>은 108년 역사의 히타치의 가장 큰 규모 계약이며 계약 초기 지분의 80.1%을 취득 후 추후 100%를 전부 취득하는 계약 조건으로 이루어졌다고 보도했다.

TV와 기타 가전제품으로 잘 알려진 히타치는 대부분의 소비자 제품을 포기하고 현재는 발전소와 열차 시스템과 같은 대형 장비에 중점을 두고 있다. 히타치의 경영진은 GE와 지멘스 AG와 함께 경쟁할 큰 회사로 발전시키겠다고 주장해왔다.

이번 계약으로 히타치는 중국의 저비용 플레이어들과의 경쟁 증가, 도쿄 본사의 대규모 글로벌 인력 관리 등 여러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히타치는 ABB Ltd의 전력 시스템 사업에는 3,6000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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