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그룹 편입 후 처음 발주한 5척의 OHGC 선박 중 첫 번째 인도 선박

팬오션은 15일 중국 장수성 양쯔장 조선소에서 추성엽 팬오션 대표이사를 비롯해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만 2천톤(재화중량톤)급 OHGC(Open Hatch General Cargo)선박 명명식을 개최했다.

이 선박은 올해 첫 번째로 인도되는 선박인 동시에 팬오션이 하림그룹 편입 이후 처음으로 발주한 5척의 OHGC 선박 중 첫 번째로 인도되는 선박이다. 팬오션은 이번 ‘DUNNII’호 인도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총 5척(‘DUNNII’호 포함)을 인도받아 향후 15년 동안 연간 약 200만 톤의 추가 물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편 ‘DUNNII’호는 최양운 팬오션 기관장의 부인 고송심씨에 의해 명명됐다.

팬오션은 이번 신조선 인도를 시작으로 피브리아 및 발레 등을 포함한 장기계약 수행을 위해 향후 총 19척의 선박을 추가로 인도받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선대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팬오션 관계자는 “이번 선박 인도는 ‘첫 번째’라는 상징적이면서 함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며,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 하에서, 올해 첫걸음을 안정적 신규 수익기반 창출로 시작한 만큼 올 한 해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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