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9, 신선식품 포함 전 상품 무료 배송 무료 반품으로 고객 유혹

유통업계가 무료 물류배송 서비스를 확대하면서도 뾰족한 차별화된 마케팅 확대 전략을 마련하지 못해 고민이 커지고 있다.

이베이코리아의 트렌드 라이프 쇼핑몰 G9(지구)는 오는 30일까지 설날 선물 프로모션 ‘설 선물 발굴단’을 진행, 무료배송과 무료반품을 통해 고객 유혹에 나선다. G9는 신선식품을 포함해 전 상품 무료 배송과 더불어 해외직구 상품을 제외한 모든 상품에 대해 무료 반품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에 G9의 판매 확대 전략은 ‘G9에만 있는 선물’ 테마를 통해 신선지구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맛없으면 무료 반품 가능토록 해 믿을 수 있고, 낮 12시 이전 주문 시 당일 발송해 배송 걱정도 없애는 전략이다.

G9 컨텐츠팀 한지수 팀장은 “이번 프로모션은 설날 선물에 고민 많은 고객들을 위해 6가지 테마로 나눠 다양한 가격대와 상황 별 최적의 상품을 준비했다”며 “G9에서만 선보이는 특별한 상품부터, 프리미엄 상품, 가성비 높은 생활용품 등을 무료 배송, 무료 반품 서비스로 만나볼 수 있는 만큼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통 물류업계는 “다양한 쇼핑몰들의 출현에 따른 경쟁이 심화되고, 고만 고만한 상품들이 다른 쇼핑몰에서 큰 차이 없이 판매되고 있어 그나마 차별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은 당일 배송등과 같은 빠른 물류서비스와 배송비를 무료로 하는 전략”이라며 “하지만 이 같은 물류서비스 차별화 역시 임금 인상과 비용부담이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여서 한계를 맞을 수 있는 만큼 좀 더 근본적인 특화 마케팅 전략이 요구 된다”고 전했다.

당분간 유통시장에서는 뾰족한 판매 확대전략을 찾지 못하고, 물류서비스를 통한 판매확대 전략은 지속될 전망이지만, 이마저 오래 지속 가능한 전략이 아닌 만큼 이에 대한 업계의 고민은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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