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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찬수 로지스파크 대표
“노하우를 바탕으로 물류개발 전문기업으로 도약 할 것”
신인식 기자 | story202179@klnews.co.kr   2019년 01월 15일 (화) 09:36:04

   
 
2016년 3월 안성시 일죽면에서 착공을 시작한 로지스파크 안성일죽 물류단지가 1차 사업지의 매각을 완료하고 새로운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최종적으로는 5월 소유권이 넘어가지만 절차만 남은 상황으로 실질적인 매각은 마무리 된 상태이다. 로지스파크는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2차부지 개발은 물론이고 물류시설을 개발하는 전문기업으로서 새롭게 출발한다는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김찬수 로지스파크 대표이사는 “처음 시작할 때 물류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기 때문에 상당히 어려움이 있었다”면서도 “개발과정에서 겪은 모든 것들이 많은 도움이 됐다. 인허가의 강점에 그동안의 노하우를 합해 물류개발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동안 어떤 과정을 통해 노하우를 쌓았는지, 또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지 김찬수 대표를 만나 들어봤다.

Q. 2016년 3월 착공을 했다. 현재 어디까지 사업이 진행된 상황인가?
A. 1차 부지는 4개 필지 7만평 규모로 현재 토목공사 중에서 큰 공사들은 마무리 된 상태이다. 현재는 진입로 포장공사와 기반시설 공사가 일부 남아 있는 상태이다. 지난 2016년 3월 착공을 하고 2017년부터 분양을 시작했으나 쉽지 않았다. 많은 기업들과 협상을 이어갔으나 실질적으로 분양에 이르지는 못했다. 하지만 최근 토지 분양이 아닌 전체 매각에 관련된 계약을 마쳤으며 진입로 공사가 마무리 되고 4개 필지 중에서 1개의 필지가 인허가가 나는 시점인 5월정도 최종적으로 프로젝트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Q. 로지스파크의 첫 물류단지다. 추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는지?
A. 사실 물류단지 개발 초기에는 입지적인 부분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처음 물류단지 개발을 시작 할 때만 하더라도 안성이라는 지역은 물류단지가 들어서는 입지로서는 좋지 않다는 인식이 많았다. 하지만 마무리 되는 시점에 생각해보니 그것은 물류를 하는 사람들의 고정관념이라는 생각도 든다. 최근에는 안성에도 많은 물류센터들이 개발을 앞두고 있다. 이제 더 이상 용인, 이천을 중심으로 형성되던 물류센터들이 들어설 곳이 없기 때문이다. 안성이 물류센터의 입지적인 측면에서는 기존 물류센터들보다 먼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은 물류센터를 지을 수 있는 부지가 부족한 상황이다. 허가 난 것들은 이미 투자자가 결정이 나버린 상태이다. 사실 계약을 하고 난 후에는 많은 기업들이 계약을 하겠다고 나서는 경험도 했다. 참 묘한 느낌이었다. 안성이 입지적으로 강점을 가지지 못한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지만 이제 안성도 상당히 주목받고 있는 지역인 것으로 보인다.

Q. 물류단지를 매각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A. 위에서 이야기 했던 것처럼 많은 기업들은 물론 투자사들과 접촉을 했고 협상을 이어갔으나 최종적인 결과를 얻지는 못했었다. 가장 큰 원인은 화주의 존재였다. 투자할 수 있는 기업은 화주가 없고 화주는 투자할 곳을 찾는데 여러 가지 측면에서 시기가 맞지 않는 케이스들이 많았다. 사실 이러한 과정을 여러번 거치면서 어려움도 있었다. 하지만 최근 매입을 결정한 투자사는 투자를 통해 대형 물류센터를 개발하면 화주는 얼마든지 유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진 기업이어서 성공적으로 매각을 진행할 수 있었다. 또 한 가지 물류단지 매각 이전에는 필지 분양을 진행했다. 하지만 기반시설이 완전히 마무리 되지 않은 상태로 리스크에 대한 부분이 있었다. 필지를 분양받으려는 기업은 정확한 시기에 착공이 들어가서 물류센터를 개발해야 하는데 진입로나 기반시설이 완공되는 시점에 대한 리스크를 많이 신경 쓰는 것을 보게 됐다. 물론 개발을 하는 입장에서는 충분히 헷지가 가능한 부분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 분양 받고자 하는 기업들은 이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다. 이러한 부분에서 부족했던 것 같다.

Q. 다른 사업과 비교해서 물류는 어떠한지?
A.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마무리가 잘 됐다. 처음에는 희망을 가지고 시작했다가 오랫동안 분양이 잘 되지 않아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매력적인 개발사업인 것은 확실한 것 같다. 건설업은 의뢰자가 있다. 그래서 스케쥴에 따라 움직이는데 물류는 내가 만들어서 평가받는 것이라서 개발 기간에 대한 스트레스는 좀 적은 것 같다. 물론 자금에 대한 스트레스는 엄청 받는다. 선투자가 필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또 긴장감도 더 있다. 하지만 일을 추진하는데 대한 스트레스는 확실히 적은 것 같다. 그래서 현재 나에게는 물류가 맞는 것 같다.

   
 
Q. 2차 부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까지 진행상황은?

A. 2차 부지는 2개 필지로 3만 2천 평의 대지에 연면적은 3만 5천 평 정도 될 것이다. 지구단위로 개발하게 된다. 2017년 4월에 도시계획 사전 심사를 통해 입안 심사를 들어갔다. 공식적으로 신청이 되어 있다. 하지만 그동안 1차부지 분양이 지지부진해서 공격적으로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 1차가 부지가 매각이 돼서 적극적으로 추진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정상적으로 된다면 허가까지 1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돼 내년 봄에는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계획대로 된다면 2021년 상반기에는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개동을 개발할 계획이며 한 개동은 부지 매각이나 건축물을 개발 후 매각을 고려하고 있고 한 개동은 직접 건설 후 임대사업을 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A. 2차 개발이 완료되면 그동안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장기적으로 물류단지 개발과 임대사업을 영위하려고 한다. 1차 부지를 개발하면서 화주유치나 분양, 투자, 개발 등에서 많은 스터디가 됐다. 때문에 충분히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사실 요즘 인허가에 대한 문제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안성지역도 인허가가 어려운 상황이다. 때문에 경기도와 가까운 충청도 지역에서도 개발 대상지를 물색하고 있다. 로지스파크라는 브랜드를 통해 지속적으로 물류사업을 하고 싶다. 물류단지 개발과 임대업을 기반으로 하는 물류개발 전문 브랜드로 성장할 계획이다. 또 한 가지, 사실 현재 물류에 대한 지자체의 인식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물류는 매우 중요한 산업이고 그에 따른 물류시설은 꼭 필요한 시설이다. 이러한 인식을 바꾸는데 로지스파크가 한축을 담당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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