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업무 일원화해 서비스 전문성 및 효율성 높일 예정

현대모비스는 사내하도급 업체를 통해 진행하던 물류 업무를 동부익스프레스와의 계약으로 전환해 관련업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11일 지난해 11월 울산수출물류센터, 올해 1월 아산물류센터 사내하도급 업체 7곳이 담당하던 반조립 제품 등의 물류 업무를 이양하는 도급계약을 동부익스프레스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사내하도급 업체 직원들의 고용승계를 비롯해 급여, 복지 등도 그대로 승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이 정부의 사내하도급 인력 정규직화에 대한 압박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 조치라고 분석이 많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기존 사내하도급 업체가 담당하던 업무를 외부전문업체로 일원화해 물류 서비스의 전문성 및 효율화를 높이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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