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시설 구비 및 화물차 상황 실시간 확인도 가능… 올해 10곳 추가 설치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는 고속도로 일반휴게소에 화물차 운전자 편의시설(일명 ex 화물차라운지) 10개소 설치를 완료했으며 올해 10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 화물차라운지란 화물차 운전자가 안심하고 쉴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일반휴게소 내에 별도로 건설된 전용 시설이다. 편의시설 뿐 아니라, CCTV를 통해 화물차 상황의 실시간 확인도 가능하다.

대형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화물차 운전자들에게 일반휴게소의 편의시설은 제한적인 기능으로 불편함이 제기됐다. 국토부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현장 조사, 관계자와의 상세면담, 화물차 운전자들을 대상 설문조사 실시 등을 통해 화물차 운전자에게 필요한 휴게 기능의 표준 모델을 개발했다.

국토부 백승근 도로국장은 “화물차라운지 운영을 통해 화물차 운전자들의 휴식여건이 개선되어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화물차라운지 10개소의 운영성과를 분석하고 고객과 화물차 관련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2019년에도 10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신설 휴게소는 일정 기준 이상의 화물차 주차면수를 보유할 경우 화물차라운지를 필수 설치하도록 설계 기준을 만들었다. 앞으로도 화물차 운전자를 위한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