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과 일반 소비자 피해 너무 커 조건 없이 파업 멈춰

지난달 CJ대한통운 터미널 작업자 사망에 따른 근로환경 개선방안과 사고 방지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하며, 택배 배송서비스 파업에 나섰던 전국택배노동조합(이하, 택배노조) 근로자들이 결국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서비스 재개한다.

택배노조 관계자는 “CJ대한통운의 ‘파업지역 택배접수 중단’(집하금지) 조치를 취함에 따라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며 “이에 따른 사태를 전국 택배노동자와 택배를 이용하는 온라인 중소업체, 전 국민들에게 피해를 떠넘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택배노조 관계자는 “파업에 따른 택배근로자들과 고객, 일반소비자 모두의 피해가 커 우선적으로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과 전국택배노동조합은 11월 29일(목) 0시를 기해 배송업무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과 전국택배노동조합은 ‘노동조합 인정’을 요구하며, 2차 총력투쟁을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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