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센터 건립에 사용할 수 있는 100헥타르 중 15~20헥타르 확보

 △ 좌측부터 Allard Castelein 로테르담 항만공사 CEO, 이윤영 주네덜란드 대사,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 (사진=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는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만의 마스블락테 서측에 5~10헥타르에 달하는 공동물류센터 부지를 위해 로테르담 항만공사와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두 번째 LOI이다.

로테르담 항만공사의 유통 및 물류창고 사업 관리 담당자인 Maarten de Wijs는 로테르담항의 유일한 ‘개발 가능’ 부지의 지리적 이점에 대해 주목하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이곳은 육로, 철로, 해로 등 다양한 경로로 접근할 수 있고 이용 빈도가 높은 심해뿐만 아니라 연근해와도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또한 마스블락테 플라자의 화물 전용주차장인 A15, 기존 마스블락테 물류센터 및 마스블락테와 유럽 배후지를 연결하는 화물 철도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고 말했다.

마스블락테 서부 공동물류센터는 다양한 크기의 여러 구획으로 나누어질 예정이며 De Wijs 에 따르면 시공 높이 제한이 없어 마스블락테 서부 물류센터는 대규모 물류에 매우 적합하고 한다. 그는 “이 물류센터는 화학 산업, 냉동 창고 및 고급 화물 유통에 특히 유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라고 말했다.

부산항만공사는 마스블락테 공동물류센터에 지속 가능한 물류창고를 건립해 여러 기업, 특히 한국의 물류 및 제조 기업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전 계약과 이번 LOI를 통해 물류센터 건립에 사용할 수 있는 100헥타르 중 15~20헥타르를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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