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 간식 당일 배송했더니 지난해 대비 매출 770%늘어

유통시장에서의 물류서비스 혁명이 매출을 급성장하는 요인으로 작용, 시장 관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물류혁명에 나선 주인공은 GS리테일. GS리테일은 반려동물 관련 상품에 대해 당일·새벽 배송 서비스 제공한 후 관련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770% 증가했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의 당일·새벽 물류서비스는 유통시장의 최근 트랜드로 대다수 기업들이 관련 서비스를 강화하는 부분이다.

한편 GS리테일의 온라인 쇼핑몰 GS프레시는 일반 장보기몰 최초로 반려동물 가구를 위해 ‘반려 동물 상품에 대한 당일 및 새벽 배송 서비스’를 지난해 7월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GS프레시 온라인 센터 권역 내(서울, 고양, 과천, 계양 등)로 관련 상품을 저녁 11시까지만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 1시부터 7시까지, 주간 시간대에는 주문 후 3시간 내 상품을 주문한 집 문앞에서 받을 수 있다.

이 같은 물류서비스 전략은 낮 시간의 경우 주문 후 3시간 만에 상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고객 호평을 받으며, 지난해 11월 대비 올 10월 반려 상품의 매출만 770% 신장하는 성과를 보였다. 김주삼 GS리테일 EC마케팅팀장은 “상품 다양화를 위해 기존 제공하는 5000종의 상품을 확대해, 반려 동물을 키우는 고객들에게 가장 선호하는 시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새벽과 당일 배송이 대세를 이루면서 정체를 맞고 있는 유통시장의 새로운 매출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며 “관련 물류서비스에 추가 물류비용이 소요되지만, 당장 유통 물류시장에 활력소인 만큼 향후 추이에 따라 당일·새벽 배송 물류서비스 확대 여부가 갈릴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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