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T유통물류학회 제2회 세미나’ 개최

지난 11월 2일 숭실대학교 미래관에서 한국IT유통물류학회와 숭실대학교 IT유통물류학과가 주최하는 ‘한국IT유통물류학회 제2회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4차산업혁명시대, IT와 유통물류의 융합기술과 미래’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산‧학‧연을 대표하는 연사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한국IT유통물류학회 현병언 회장은 개회사 및 주제 발표를 통해 유통물류 비즈니스 트랜드와 스마트 물류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ICT 발전과 더불어 모바일 유통시장의 급격한 증가세로 물류유통 시장은 빅데이터, AR/VR, IOT, AI등의 기술을 활용한 고객중심의 온/오프라인 융합 채널인 옴니채널이 주류가 되고 있다”며 “물류현장에서는 자동화, 무인화, 배송체계의 혁신을 통해 스마트물류가 최근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세미나에서 차동호 CJ대한통운 부사장은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 등장, 온라인 비즈니스 확산, 노동 집약적 서비스 한계로 물류산업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CJ대한통운은 AI, IoT. Big Data를 활용한 택배 및 물류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통해 고객의 가치 창조와 Global SCM Innovator를 실현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 연사로 나선 권혁경 LG생활건강 상무도 “유통환경은 밀레니엄 소비세대(35세 이하)의 등장과 독특하고 개성 있는 Small Brand의 부상, 디지털기술, 이머징 마켓(전세계소비의 51%)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 따라 옴니채널 등장, 스마트팩토리 확산, 배송서비스혁신, 데이터관리와 IT능력이 물류관련업무에서 필수적인 역량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유통환경과 물류 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성동 KETI 빅데이터 연구단 단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IT서비스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마지막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글로벌 기업 TOP10 중 5개 기업이 IT 기업이다. 한국이 선진국 진입을 위해서는 IT기반의 신서비스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산‧학‧연간의 지식공유 융합, 첨단기술 활용, 연구개발 협업 등 전략적 사고가 요구되며 4차산업 혁명시대, 신 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IT유통물류융합 기술 분야에 대한 인재양성, 국가의 투자 확대, 인프라 생태계 확충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정진강 숭실대 학사부총장, 김진일 한국물류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한 산‧학‧연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한국IT유통물류학회는 미래를 준비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정보통신기술과 유통물류분야의 융합형 학문 연구와 신기술에 대한 산‧학‧연 수요 증대에 부흥하기 위해 2017년에 설립된 학회로 ICT와 유통물류분야 신서비스산업에 대한 학술적 연구와 융복합 학문에 대한 이론 체계 정립, 제조업을 선도할 유통 물류 서비스 혁신과 전문인 양성을 위한 대학교육 지원, 유통물류신조류와 신사업 조사연구, 유통물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학술 및 산학 연구 활동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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