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무료배송, 배송비 절감, 추가금액 금지 등 직구 이용자 위한 서비스 적극 개발

위메프는 올해 10월 해외직구 상품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1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해외직구가 1년 새 4배 성장하는 등 무서운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위메프는 해외직구 이용자 잡기에 나섰다.

위메프는 해외직구 시 관부가세를 모두 상품 가격에 포함해 명시된 가격 외에 고객이 부담하는 비용을 없앴다. 또한 배송비 부담도 줄였다. 상당수 해외직구 상품을 무료로 배송하고 국제 배송비 역시 개인이 직접 해외직구 시 부담하는 배송비보다 상품에 따라 30% 이상 저렴하다.

해외 판매자들과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를 연동해 판매 상품을 늘린 것도 이용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위메프 해외직구 상품 수는 지난 7월 대비 7배 증가했으며 연말까지 상품 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7월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이 개정돼 직구가 더욱 쉽고 간편해졌다. 이로 인해 위메프의 10월 디지털 가전 거래액은 7월 대비 8.9배 급증했으며 해외직구 성공경험이 쌓이면서 OLED TV 등 가격대가 높은 제품을 소비자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위메프에 따르면 가장 많이 구매한 직구상품은 △LG·삼성전자의 UHD TV △애플 에어팟 △다이슨 무선 청소기 △샤오미 포코폰 등이다. 특히 애플 아이폰XS는 1차 판매국가 출시와 동시에 판매를 시작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위메프 하송 부사장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특가상품을 지속 발굴하고, 관부가세와 배송비 부담을 최소화해 글로벌기업보다 경쟁력 있는 해외직구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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