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자유무역지대 내 아시아국제물류센터 개설, 인천항 이용 통해 물류 효율 제고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남봉현)는 미국 최대 건강기능식품 유통업체이자 E-Commerce 글로벌 사이트를 운영중인 아이허브(iHerb)가 인천항을 이용한다고 밝혔다.

아이허브는 미국 최대 건강 보조제품 및 생활건강 제품 유통업체로 1,200여 개 브랜드의 3만 종 이상의 제품을 150여 개 국가로 판매하는 온라인 소매사로 저렴한 가격과 빠른 배송으로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아이허브는 올해 5월 인천 자유무역지대 내 3만㎡(1만 평) 규모로 아이허브 아시아권역 국제물류센터(ODC : Overseas Distribution Center)를 개설했으며 내년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 물동량과 아시아 고객들의 높은 전자상거래 기대감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 ODC를 아시아권 허브로 삼아 해상 및 항공운송을 통해 일본, 홍콩 등에 고객들이 경험할 수 없었던 초고속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이허브 Miriee Chang(장미리) 부사장은 이날 인천신항과 남항의 컨테이너 터미널을 직접 방문하여 인천항의 물류환경을 점검했다. 인천항은 아이허브 ODC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어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은 “인천항은 인천공항과 인접하여 해상운송과 항공운송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향후 많은 전자상거래 기업이 아이허브와 같은 물류 비즈니스 모델개발을 통해 자사 물류 경쟁력 제고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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