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홈’ 통한 스마트 가구 연동으로 시장 공략 가속화

대한민국 대표 홈 인테리어 전문 설치물류기업 ㈜한샘(대표이사 최양하)이 자사 제품과 구글의 AI 스피커 ‘구글 홈’의 연동 계획을 밝히고, 단순 홈인테리어 시장을 넘어 신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샘 관계자는 홈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시장에서 ‘구글 홈’과 손을 잡고 음성 인식으로 제어되는 주거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샘은 ‘구글 홈’으로 제어되는 스마트 모션 베드를 시작으로 다양한 제품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9월 출시 예정인 한샘 ‘바흐 801 스마트모션베드’에 ‘구글 홈’을 연동, 리모콘 없이 음성만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자세로 제어가 가능해진다. 또 ‘구글 홈’을 통해 ‘구글 홈’과 연동되는 다양한 기기와 스마트 모션베드를 동시 제어도 가능하다. 관련 서비스는 제품 출시 이후 연내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구글 홈’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음성비서기술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기반으로 하는 음성 인식스피커로, 소비자는 ‘구글 홈’을 통해 음성으로 집안 생활환경을 제어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한샘은 ‘구글 홈’ 한국 런칭에 맞춰 9월 11일 ‘구글 집들이’ 행사와 18일부터 30일까지 스타필드 코엑스몰, 하남 스타필드, 고양 스타필드에서 열릴 ‘구글 홈 팝업스토어’에 자사 가구를 함께 전시해 새로운 생활문화를 소개한다. 이번에 꾸며지는 한샘 팝업스토어 체험존은 베스트셀러 제품과 신제품등을 선 보이며, 스마트모션베드를 비롯해 빌트 인 미러TV 컨셉 제품도 체험할 수 있다.

한샘은 지난 2016년 LG전자와 홈 IoT 관련 MOU를 시작으로 구글 홈과의 연동을 통해 홈 인테리어 IoT 시장의 선두 주자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한샘은 이번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주거 환경에서 IoT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나갈 것”이라며 “주거공간에 관한 한샘만의 핵심 가치와 구글의 기술이 결합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상품을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키 김(Mickey Kim) 구글 아태지역 하드웨어 사업 총괄 전무도 “18일 출시되는 구글 홈과 한샘 가구 연동 계획을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구글 홈을 통해 스마트 모션 베드를 비롯한 다양한 한샘의 가구를 음성으로 편하게 제어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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