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질서 확립 및 사고 예방 역할까지 수행

CJ대한통운은 1만 7천여 명의 택배기사들과 협력해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나선다.

CJ대한통운(대표이사 사장 박근태)은 지난 27일 CJ대한통운 용산서브터미널에서 서울지방 경찰청과 함께 ‘안전한 교통문화 만들기’ 2차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울 용산구 지역의 배송을 담당하는 60여 명의 CJ대한통운 택배기사들을 대상으로 개정된 도로교통법, 성범죄 예방, 실종자 찾기 등에 대해 교육했다.

앞서 CJ대한통운은 지난 4월 서울지방경찰청과 ‘민·경 협력 공동체 치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업무혁약은 △범죄취약요인 상호 공유 △범죄예방 환경조성 △실종자 제보 △교통위반·범죄취약지 신고 △보행안전 캠페인 동참을 포함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교육을 통해 택배기사들을 교통안전 의식을 고취하고 안전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택배기사 안전의식 제고뿐만 아니라 주변의 사건, 사고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육에 참가한 CJ대한통운 서울영원집배점 소속 택배기사 지병주 씨(49)는 “개정된 도로교통법, 헷갈리는 규정에 대해 상세히 들을 수 있어 배송 업무에 큰 도움이 됐다”며 “교통법규준수와 안전운전을 생활화할 뿐 아니라 주변 사고 발생 시에도 기꺼이 나서서 돕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CJ대한통운 또한 실종자 찾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경찰에 따르면 치매 노인 실종신고는 2015년 9,046건에서 2016년 9,869건, 지난해 10,308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지난 2016년부터 택배앱에 ‘실종자를 찾습니다’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택배앱은 고객이 택배를 이용할 때마다 배송정보를 확인하는 곳이기 때문에 실종자 정보를 알리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CJ대한통운은 범국민적 안전의식 제고 및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향후 전국 택배 터미널을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적극적인 민관 협력을 통해 안전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며 “CJ그룹의 나눔철학을 바탕으로 공동체 치안, 범죄예방 등 공익활동으로까지 확대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서울지방경찰청과 함께 범죄예방 및 검거, 교통질서 확립 등에 직접적인 공로가 있는 택배기사에게 감사장 및 포돌이 마크를 수여해 ‘안심택배’로 인증하고 있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