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도 쉽게 이용가능…국내발 유럽향 LCL·FCL 철송 스케줄 서비스 제공

수출입 물류 플랫폼 트레드링스(대표 박민규)는 국내 대륙횡단철도화물 전문 운송업체인 MTL(대표 강인성)과 손잡고 국내 최초로 중국과 동유럽을 잇는 철송 스케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트레드링스는 △해상·항공 스케줄 △터미널 스케줄 △물류비 비교 견적 △통합 화물 관리 시스템에 이어 △철송 스케줄 서비스까지 제공해 수출입 업무에 필요한 완벽한 서비스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트레드링스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새로운 수출입 시장을 이끌어 나가는 데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중국과 유라시아지역을 잇는 철송 서비스는 운반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해상과 값비싸고 적은 양만 운반이 가능한 항공 운송의 단점을 보완한 운송 서비스로 최근 국내외 물류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중국의 일대일로 및 남북화해 모드를 바탕으로 정시성과 안전성을 갖춘 철송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지만 국내의 경우 컨테이너에 가득 채워 보내는 FCL로만 진행되어 상대적으로 물량이 적은 중소기업은 이용하기 어려웠다.

트레드링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MTL의 한국발 유럽향 LCL, FCL 철송 서비스, 베트남발 유럽향 FCL 철송 서비스 등 모든 철송 서비스 데이터를 일원화하고 한 눈에 스케줄을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트레드링스의 통합 화물 관리시스템에도 철송 서비스를 적용했다. 이에 따라 철송을 이용해 유럽으로 수출·수입을 원하는 기업들은 화물량에 상관없이 트레드링스를 통해 손쉽게 철송을 이용한 수출·수입 업무가 가능하다.

트레드링스는 이번 신규 서비스 출시와 함께 철송 서비스 고도화 작업도 진행 중이다. 국내외 철송 서비스 업체들과의 협업을 진행하고 있어 올해 안에 중국횡단철도(TCR), 시베리아횡단철도(TSR) 등 다양한 철송 루트를 활용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구현하고 변화하는 동북아 운송 패러다임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트레드링스 박민규 대표는 “이번 철송 서비스는 국내 수출입 물류 분야 혁신을 이끄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철도화물 전문운송업체인 MTL과 함께 철송 서비스에 대한 고도화되고 전문화된 서비스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수출입 물류 기업이 편리하게 수출·수입 업무를 할 수 있는 글로벌 수출입 물류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MTL 강인성 대표는 “MTL의 철송 서비스에 대한 데이터와 노하우가 트레드링스의 수출입 물류 기술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철송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많은 기업들이 질 높은 수출입 물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트레드링스와 손을 잡은 MTL은 국내 최초로 동유럽향 LCL 대륙철도 서비스를 시장에 소개한 유럽향 철송 화물 전문 운송업체다. 한국발 이외에도 베트남발 유럽향 철송 FCL, 일본발 유럽향 LCL철송 서비스 등 철송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신규 노선들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며 국내 철송 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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