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하락은 임직원 주식 배당 보상비용이 일회성으로 증가 때문

알리바바 그룹 최고경영자(CEO) 다니엘 장(Daniel Zhang)은 “알리바바 그룹(이하 알리바바)은 고객 숫자가 크게 증가한 데다 알리바바 생태계 내 여러 사업 부문들의 성장에 힘입어 이번 분기도 성공적으로 마감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속적인 매출 증대로 촉진하는 동시에 유통 파트너들이 소비자들에게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유통 전략을 통해 중국 유통 시장에서 점유율을 계속 높여 나가고 있다”며 “알리바바는 소비자에게 더 많은 가치와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및 지역별 현지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핵심 상거래 이외의 새로운 시장에도 문을 두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알리바바는 경쟁력을 유지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전략적 사업 기회 및 혁신 분야에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알리바바의 2019년 1분기 매출은 809억 2천만 위안(122억 2900만 달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1%가 증가했다. 핵심 상거래 매출은 61%, 클라우드 컴퓨팅 매출은 93%, 디지털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매출은 46%, 혁신 사업을 포함한 기타 매출은 64%가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4% 하락해 80억 2000만 위안(12억 1200만 달러)으로 최근 에퀴티 펀드 레이징에서 앤트 파이낸셜의 가치가 크게 상승함에 따라 임직원 주식 배당 보상 비용이 일회성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앤트파이낸셜 관련 주식 배당 비용을 제외하면 영업 이익은 9% 증가 했으며 조정된 EBITA는 265억 200만 위안(40억 500만 달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 증가했다.

알리바바는 중국 소매 마켓플레이스 연간 실사용자 수는 5억 7600만 명으로 지난 2018년 3월 31일 마감 기준 12개월간의 수치 대비 2,4000만 명이 증가했으며 월간 모바일 사용자수 또한 2018년 6월 기준 6억 3400만 명에 달해 2018년 6월 기준 6억 3400만 명에 달해 2018년 3월 대비 1,700만 명이 증가했다.

알리바바 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 메기 위(Maggie Wu)는 “알리바바는 이번 분기에도 우수한 실적을 기록하며 일회성 항목을 제외하면 61%의 매출 성장률뿐만 아니라 높은 이익 증가율을 달성했다”며 “비즈니스가 견고한데다 괄목할 만한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어 결과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는 “핵심 상거래, 디지털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클라우드 컴퓨팅 등 주요 사업 부문에 걸친 두드러진 성장세가 고객 경험, 제품, 기술 및 미래 인프라에 대한 알리바바의 투자 전략이 효과적이라는 점을 증명해 준다”며 “알리바바가 고객, 파트너 및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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