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화구이’, ‘계절덮밥', ‘주전부리’ 등 인기메뉴 20여종 포장 판매

외식시장이 물류서비스와 만나 또 다른 시장을 열고 있어 주목된다. CJ푸드빌의 계절밥상은 전통적 식음료 시장에서 탈피, 최근 외식 트렌드 변화에 발 맞춰 매장 중심에서 판매 제품과 최종 판매채널 다각화를 통해 고객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CJ푸드빌의 산지 제철 재료로 만든 계절밥상은 포장 판매 품목 확대함과 동시에 최근 대세를 이루고 있는 식음료 배송 서비스를 강화,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고객 욕구에 맞춘 서비스에 나선다. 우선 계절밥상은 그 동안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즐길 수 있던 제철 한식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포장 및 배달해주는 ‘계절밥상 그대로’ 서비스를 선보였다.

‘계절밥상 그대로’ 대상 품목은 고객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계절밥상 대표 메뉴들이다. 고추장 불고기, 마포식 돼지양념구이, 쌈장 치킨 등 ‘직화구이’를 비롯해, 제철 재료로 만든 ‘계절 덮밥과 비빔밥’,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주전부리’ 등 20여종과 ‘계절밥상 도시락’ 3종이다.

이와 함께 1만2900원 또는 1만3900원의 직화구이는 신선하고 건강한 제철 쌈과 양념, 국수가 함께 제공된다. ‘장어강정 덮밥’과 ‘매콤가지 덮밥’ 등 계절 덮밥과 비빔밥은 6900원에서 9900원, 계절밥상의 대표 주전부리인 ‘씨앗호떡’과 ‘누룩숙성 옛날 치킨’, ‘분식 세트’ 등도 3900원에서 1만900원까지의 가격대로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또 ‘계절밥상 그대로’는 계절밥상 매장에 직접 방문 또는 전화 예약 후 픽업하거나 O2O 배달 서비스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매장 직접 주문 시,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 배송을 ‘배달의 민족’, ‘요기요’, ‘우버이츠’ 등 O2O앱 배달 서비스는 일정 물류비를 지불하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계절밥상은 고객 대상 설문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 고객 요구를 확인하고 반영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펼쳐왔다. 그 결과 계절밥상을 간편하게 즐기고 싶어 하는 수요를 발견해 ‘계절밥상 그대로’ 서비스를 론칭, 사무실이나 집 앞 배송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이에 따라 5월 오피스 상권 6개 매장에 시범 출시해 직장인 및 단체 모임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끈 ‘계절밥상 도시락’ 3종도 전 점으로 확산하게 됐다.

계절밥상 관계자는 “외식 소비가 공급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소비자가 원하는 채널, 원하는 방식으로 소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해 졌다”며 “기존 매장 중심의 브랜드 운영에서 벗어나 판매 제품과 채널을 다각화한 라이프스타일 외식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통 물류업계 관계자는 “신선식품 시장뿐 아니라 식음료 및 외식시장까지 이제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배송하는 물류서비스가 마지막 라스트마일 서비스로 제공되는 등으로 변화되고 있다”며 “이제 최종 라스트마일 배송 서비스가 신 유통시장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자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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