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불황 타개를 위한 최선의 노력 다할 것”

현대상선은 지난 14일 올해 2분기 매출은 1조 2388억 원으로 지난 분기 대비 1268억 원 약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2분기 물동량은 지난 분기 대비 17.6% 증가해 지난 분기 대비 17.6%의 증가율과 함께 적취율 80%를 회복했다. 이는 유럽노선(AEX) 신설, 남미 항로 신조선(1만 1000TEU) 투입 등 영업력 확대 등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2016년 자율협약 이후 비용절감 노력을 통해 단위당 매출원가 절감을 지속해왔으며 매출과 물동량 증가 및 비용절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운임 하락 및 유가 상승으로 인해 2분기 영업이익은 1998억 원, 당기순이익은 2427억 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2018년 상반기 매출은 2조 3508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소폭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3699억 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4900억 원 개선된 4185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상선은 성수기인 3분기를 지나면서 운임률과 소석률 등 상승세가 예상되며 영업 강화 및 비용 구조개선을 통해 손익 개선으로 불황 타개를 위한 노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추진 중인 친환경 메가 컨테이너선 20척에 대한 안정적인 추가 화물확보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향후 운영선대 및 터미널 등 우량자산 확보를 통한 비용구조 개선과 물류비용 절감 등 글로벌 선사 수준의 경쟁 갖출 계획이다. 다만 미국과 중국의 관세 분쟁 등으로 국제정세 변화에 따른 물동량 변동 가능성이 변수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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