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증가에 맞춰 소포장 과일 제품으로 시장 확대

종합식품 유통기업 한국야쿠르트가 1인 가구 증가에 맞춰 소포장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물류서비스도 최적화에 나서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해 ‘잇츠온’ 브랜드로 간편식 시장에 진출한 한국야쿠르트는 한 개로 낱개 포장된 ‘돌(Dole)바나나’ 제품까지 무료배송하는 등 물류혁명을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특히 1인 가구나 바쁜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낱개 제품 출시는 물류부문 라스트마일 역할을 맡고 있는 야쿠르트 아줌마가 단 한개도 무료로 배송, 소비자 부담 없이 제품을 주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낱개 바나나는 오는 8월31일까지 출시 기념으로 1천원에 판매한다. 이들 낱개 제품은 야쿠르트 아줌마 또는 온라인 몰 하이프레시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한편 한국야쿠르트가 지난해 출시한 소포장 컵 과일 제품 ‘하루과일’도 고객들에게 인기몰이 중이다. ‘하루과일’은 사과와 방울 토마토를 컵 형태의 포장용기에 담은 제품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건강하게 과일을 즐길 수 있어 현재 일 평균 2000개 이상씩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또 이달에는 사과와 포도를 함께 담은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야쿠르트는 방울토마토, 사과, 바나나 등 소포장 과일 제품뿐만 아니라 샐러드, 죽, 디저트 등 1인가구 수요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어 1인식 제품 다양성도 확대될 전망이다.

이처럼 한국야쿠르트가 1인식 제품 다양화와 낱개 판매에 적극나설 수 있는 배경은 고객 접점에 있는 전국 1만3000여명의 야쿠르트 아줌마로 대변되는 독자적인 유통망을 확보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국야쿠르트는 단 한개의 제품도 무료 배송하는 유통과 물류경쟁력을 기반으로 새롭게 진출하는 사업과 기존 발효유 사업과의 시너지를 높여나가겠다는 전략이다.

김동주 한국야쿠르트 마케팅이사는 “1인가구 증가에 따른 시장의 변화에 맞춰 다양한 소포장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며 “한국야쿠르트는 무료배송 서비스를 기반으로 보다 신선하고 건강한 식제품을 매일 고객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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