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프리미엄 상용차 전문 메이커 스카니아의 한국법인, 스카니아코리아그룹(대표 카이 파름)은 25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스카니아 동탄 서비스센턴에서 ‘올 뉴 스카니아’ 덤프 및 카고 라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올 뉴 스카니아’는 스카니아 역사상 가장 긴 10년의 연구개발 기간과 역대 최대 개발 비용인 20억 유로(한화 2조 7,000억 원)를 들여 20년 만에 선보인 풀체인 모델이다.

‘올 뉴 스카니아’ 신차 라인업은 덤프 7종과 카고 11종으로 P, G, R, S캡 등 운전자 편의를 도모한 다양한 캡 구성을 비롯해 410마력부터 580마력까지 폭넓은 마력대를 갖췄다. 특히 ‘올 뉴 스카니아’ 덤프와 카고 트럭은 고객의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된 라인업을 선보였다.

다양한 라인업과 뛰어난 연비·주행에 안전을 더하다
신형 덤프와 카고트럭은 올해 초 선보였던 트랙터 라인과 마찬가지로 스카니아 트럭의 감정인 안전성과 운전자 편의성 등의 장점과 향상된 파워트레인과 공기역학으로 뛰어난 연비 효율까지 보여준다. 또한 개선된 힐 홀드 오토홀드(Autohold) 기능을 추가하면서 안전성을 더욱 강화했다.

‘올 뉴 스카니아’ 덤프와 카고트럭은 다양한 비즈니스 조건에 따라 고객이 필요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다양하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덤프트럭의 경우 국내 덤프트럭 중 최대 마력인 V8기통 580마력 모델을 선보였다. 국내에서 V8엔진을 장착한 대형 상용차는 스카니아가 유일하다.

카고트럭은 카고박스(Cargo Box), 탱커(Tanker), 암롤(Armroll), 윙바디(Wingbody) 등 고객 목적에 맞는 특장 장착해 최적화된 라인업을 구성했다. 신형 카고는 축간거리 조정을 통해 축배분을 최적화했다. 또한 업계 최초로 새로운 2세대 전기 유압식 태그 액슬 스티어링 시스템을 장착해 더욱 정밀한 조향 성능과 감소된 회전반경, 향상된 안정성을 제공한다. 또 자동 비상 제동 장치(AEB)와 차선 이탈 경고 장치(LDW)를 적용해 주행 중 사고 위험율을 낮췄다.

한국은 가능성 높은 시장…지속해서 투자할 것
스카니아 코리아는 지난 4월 13,655제곱미터의 대지와 2,519제곱미터 면적의 건물 등 약 170억 원 규모의 금액을 투자해 동탄 서비스 센터를 완공했다. 이는 한국 서비스센터 건립 투자금으로는 최대이다.

현재 스카니아 코리아는 동탄 서비스센터를 포함해 현재 23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까지 서비스센터 수를 30개로 늘려 서비스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스카니아코리아의 카이 파름(Kaj Färm) 대표이사는 “매년 1%씩 점유율을 높여가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고 밝혔다. 더불어 “한국 시장은 가능성 유로6가 적용되는 마켓으로 가능성이 높으며 고객들의 높은 요구 수준을 맞추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벌어지는 수입자동차의 결함과 관련해서는 “감추거나 미루지 않을 것이며 정직하게 대처하는 것이 기본적인 원칙”이라며 “결함은 일어날 수 있으며 우리는 언제든지 정직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소비자들의 높은 요구 수준을 맞추기 위해 3가지 지속가능한 솔루션 서비스도 선보였다. ‘스카니아 드라이버 가이드 앱’, ‘플릿 매니지먼트 시스템’, ‘스카니아 어시스턴스’ 이다.

‘스카니아 드라미버 가이드 앱’은 ‘올 뉴 스카니아’ 차량의 다양한 기능과 관리 방법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숙지할 수 있도록 돕는 모바일 전용 드라이버 가이드 앱(Scania Driver Guide App)으로 25일 출시된다. ‘플릿 매니지먼트 시스템’은 트럭의 생산성 향상에 필요한 주요 데이타 수집 및 활용을 지원하며, 고객 수익성 극대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카니아 어시스턴스’는 차량 운행 중 발생하는 긴급 상황을 지원하는 출동 서비스로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한층 더 강화했다. 위기상황에 대한 긴급 조치 상담은 물론 기동 정비 서비스, 사후 관리 서비스 등을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고객 대응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카이 파름 대표와 페르 릴례퀴스트 신임 대표이사가 참석, 카이 파름 대표가 신임대표에게 스카니아 트럭의 대형 열쇠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카이 파름 대표는 “지난 7년간 아시아 선도 국가인 한국의 상용차 발전은 물론이고 한국 경제 발전에 일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오는 8월 취임 예정인 릴례퀴스트 신임 대표이사가 만들어 갈 스카니아코리아의 발전과 미래를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