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조 관계자는 “19일 민중당 김종훈 국회의원과 CJ대한통운 차동호 부사장간 면담이 이루어졌고 이 과정에서 현재 일부지역에 택배서비스 파업 상황에 대한 ‘정상화 구두 합의’가 이뤄졌다”며 “이에 택배연대노조는 김종훈 의원과 차동호 부사장간의 구두합의를 존중, 19일부로 파업 등의 총력투쟁을 종결하고, 내일(20일)부로 업무에 정상복귀한다”고 말했다.
택배연대노조 관계자는 “이번 합의가 빠른 시일 내에 이행되도록 구체적 조치가 취해지기를 기대한다”며 “배송시간 문제 등 택배현장의 노동조건 개선과 관련해 앞으로 양측이 신의를 바탕으로 성실하게 논의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번 양측의 대결국면은 ‘선 복귀, 후 논의’로 끝났지만, 향후 논의결과에 따라 택배서비스 일정은 불투명한 상황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손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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