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냄새 나는 공장을 ‘스마트팩토리’로 바꾼 4차 산업혁명의 패러다임이 이번엔 항만을 ‘스마트포트’로 변화시키고 있다. 글로벌 해운·항만 환경은 초대형 선박이 늘어남에 따라 보다 혁신적인 하역 서비스를 필요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 주요 항만들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같이 급속도로 발달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이용하여 완전자동화 항만, 즉 스마트항만을 경쟁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기존 메이저 항만에게 ‘스마트항만’은 미래 경쟁력을 결정짓고 유지할 수 있는 핵심 요소가 됐다. 또 글로벌 항만 그룹에 끼고 싶은 마이너 항만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잡는 동아줄이 될 것이다. 우리나라 항만도 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및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스마트항만의 개념부터 최근 트렌드와 주목할 만한 국내외 사례, 그리고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지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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