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이면 고객이 직접 조립, ‘7 만원대 구매가능’
샘책장은 지난 2009년 온라인쇼핑몰 한샘몰 전용 제품으로 출시한 이후 올해 1월 기준 누적판매 개수 200만개를 돌파한 ‘국민책장’으로 알려져 있다. 한샘은 이 같은 고객 호응에 힘 입어 고객들에게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구마할 수 있도록 정가 기준으로 시공제품보다 3만원 저렴한 가격으로 DIY 제품을 출시했다.
또 제품 출시와 함께 품질 개선작업에도 나섰다. 우선 제품 연결 나사 지름을 7.5mm로 기존보다 2배 더 두껍게 만들어 책상 선반 하중이 기존 10kg에서 15kg로 높였다. 또 표면 마감재로 사용되는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소재의 두께도 기존 제품보다 약 50% 두껍게 하는 한편 색상을 더욱 선명하게 했고 변형 가능성도 줄었다. PET는 식품 포장재에도 사용되는 등 친환경 소재로 알려져 있다.
색상도 크림화이트, 그레이, 메이플(밝은 나무색), 내추럴 오크(어두운 나무색) 중 선택 가능하며 고객 취향에 맞춰 책장 몸통과 선반을 서로 다른 색상으로 조합해서 주문할 수 있다. 또 수납박스, 선반, 삽입형 서랍 등 책장 액세서리를 추가 구매해 다양한 물건을 더욱 효과적으로 정리할 수 있다.
회사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홈페이지에서 책장 조립과정 영상을 참고할 경우 30분 만에 설치를 끝낼 수 있다”며 “온라인몰에서 DIY제품 수요를 반영한 만큼, 합리적인 가격에 가구를 구매하려는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한샘의 소품들은 롯데택배가 배송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