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1년의 임기 시작…한국 해사 산업의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

한국선급(KR) 이정기 회장이 지난 6월 28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제77회 국제 선급연합회(IACS,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Classification Societies) 정기 이사회에서 국제선급연합회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 1998년과 2008년 두 차례 성공적으로 의장직을 수행한 바 있으며 이번 선출로 다시 한번 한국선급뿐만 아니라 한국 해사 산업의 위상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기는 2018년 7월 1일부터 2019년 6월 30일까지 1년이다.

국제선급연합회(IACS)는 세계해사안전기술의 촉진과 해양환경의 보호를 목적으로 1968년 결성되어 전 세계 선복량의 95%에 해당되는 선박의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현재 한국선급(KR)을 비롯해 미국선급(ABS), 프랑스선급(BV), 중국선급(CCS), 노르웨이-독일선급(Dnv-GL), 영국선급(LR), 일본선급(NK), 이태리선급(RINA), 러시아선급(RS) 등 기술력을 인정받은 12개 회원선급이 가입되어 있으며 세계해상보험업계에서는 이들 선급에게만 선박보험혜택을 주고 있다. 한국선급은 1988년에 국제선급연합회 회원 선급으로 가입하였다.

이정기 회장은 “국제선급연합회 의장직 수행은 한국선급에 큰 영광이며, 임기 중 선박 디지털화, 황산화물·온난화가스 배출 감축, 자율운항 선박 등 해사업계의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해 모든 회원선급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한국 해사업계를 비롯하여 국제 해사업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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