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적화물 유치 위해 국가별 특성에 맞는 전략수립 필요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26일 국내외 전문가 및 선사, 물류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항 환적화물 유치 전략 수립을 위한 전문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전문가 회의는 부산항 환적화물의 약 50%를 점유하고 있는 일본, 중국 주요 거점 지역의 특성 및 정보를 공유했다. 또한 향후 이들 지역의 화물유치 전략을 수립하는데 있어 지역 전문가 및 선사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중국-부산 간 환적화물은 약 90%가 텐진, 칭다오, 다롄, 상하이, 닝보 5개 대형 항만에 집중되어 있다. 반면 일본은 중소 지방향 60여 개 항만과 연결, 환적 화물의 약 70%가 지방 항에서 발생하고 있어 신규 환적화물 유치를 위한 국가별 특성에 맞는 전략수립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부산항만공사 우예종 사장은 “이번 전문가 회의를 통해 제안된 좋은 의견들을 반영하여 중국·일본지역에 특성화된 환적화물 유치전략을 수립, 부산항 신규 물동량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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