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물류기술 트랜드, 4차 산업혁명 색다른 면모 느껴

2018년 물류신문이 주관한 유럽 선진물류 연수프로그램이 지난 4월 21일부터 29일까지 독일 Hanover CeMAT, Messe 2018 참관과 독일의 대표 물류기업인 DB Schenker가 운영하는 식품 유통기업 Bad Fallingbostel 물류센터, INTERROLL SINSEIM, 그리고 Bosch GMBH등을 탐방했다.

2개 팀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연수는 총 46명의 참가자와 4명의 물류신문 스탭이 현지 선진 물류기업 탐방과 물류박람회 안내를 맡았다.

한편 이번 유럽 연수는 국내에서 접하지 못한 선진 물류기업들의 서비스 현장견학을 통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산업시장 전반에서의 물류기술 흐름과 조만간 다가올 선진 물류시스템의 기조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번 독일 Hanover CeMAT과 Messe 2018 전시회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4차 산업혁명의 기술과 인간이 협업하는 자동화기술들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었던 기술의 흐름은 상상 이상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산업 트랜드와 더불어 Logistics 4.0의 미래기술 방향이 어디로 흐르는지를 파악해 우리가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새로운 과제를 잔뜩 안고 오는 계기가 됐다.

44개국 947개 기업 참여한 세계 최고 물류박람회 이번 연수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독일 Hanover CeMAT과 Messe 2018이다. 첫 번째 독일 Hanover CeMAT는 참가 업체만 44개국 947개 기업들이 각각의 선진 물류서비스 상품을 선보이며 전체 물류기술 트랜드를 제시했다.

이렇게 열린 전시회 방문객은 3만 6000 여명에 달하고, 전시 규모만도 11만 2400평방미터에 이를 만큼 국제적인 물류산업 관련 박람회다. 64년의 전통을 갖고 있는 이번 박람회는 전 세계 물류 프로세스, 통합 매니지먼트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계 최대 행사로 지난 2005년부터 3년마다 개최됐으나, 지난 2014년부터는 격년으로 열리며,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는 글로벌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열린 박람회의 주제는 ‘Smart Supply Chain Solutions -the interface for success’로 전체 산업시장 공급망에서 통합적인 물류망의 지능적 관리 중요성을 담고 있어 현재 산업시장 화두가 되고 있는 물류공급망의 흐름과 기술 트렌드 중요성을 볼 수 있는 자리였다.

두 번째 하노버 Messe 2018은 올해 71회째를 맞는 행사로 산업시장의 디지털 화를 통해 제조업과 에너지 시스템이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 보여주는 무대였다. 이번 행사는 국내산업에서도 화두가 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이란 주제를 놓고 첨단 산업혁명 기술의 향방을 점쳐 볼 수 있는 주요한 자리였다.

식품전용 물류센터, 제조와 물류협업 중요성 봐
이와 함께 DB SCHENKER에서 주선한 Bad Falling bostel 식품 전용 물류센터는 제조와 물류서비스가 최적화된 사례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Bad Falling bostel 물류센터의 경우 일반 식품과 냉동식품 모두를 보관하면서도 효율을 높이고, 독일 각지로 연결되는 최적화된 위치에 자리해 물류기업과 제조기업의 협업을 통한 최적화 물류현장을 만날 수 있었다.

이밖에도 물류기기제조의 선두주자인 INTERROLL의 자동화 공정을 살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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