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스스로 판단해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유도

테스코는 신선한 과일·채소 팩에서 ‘Best Before(품질유지기간)’ 라벨을 제거하기로 했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테스코는 과일과 채소 포장팩에 붙이는 ‘Best Before’라벨을 제거하기로 했으며 이는 소비자가 과일과 채소를 구매할 때 먹기 적합하지 않은 시기에 대한 소비자 자신의 상식을 바탕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구매자들은 테스코 자체 브랜드 상품 중 70개의 라인에서 날짜가 적힌 ‘Best Before’ 라벨을 보지 못하며 직접 보고 만지고 냄새를 맡아봄으로써 먹는 것이 가능한 상태인지 아닌지에 대해 결정하게 된다.

다만 ‘Use by(사용기준)’ 날짜 표시는 고기나 유제품과 같이 부패하기 쉬운 식품들이 안전하게 먹을 수 없음을 고객에게 알려주기 위해 계속해서 사용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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