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여 명의 국내 기업 관계자 참석…국내 17개 기업과 업무협약 체결

알리바바 그룹은 1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신유통 및 한국 핵심사업 전략 세미나와 상담회’를 한국 무역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천여 명의 국내 기업체 관계자들에게 알리바바의 핵심사업을 설명하고 알리바바 그룹의 생태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했다. 또한 알리바바는 이니스프리, 제이엠솔루션, 보이런던 등 국내 17개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세미나에선 알리바바 글로벌 사업 그룹 및 핵심 계열사의 본사 임원들이 대거 참석해 중국 시장 동향 및 핵심 사업 현황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알리바바의 주요 사업 전략인 ‘신유통(New Retail)’과 ‘포괄적 수입 전략(The Great Import Strategy)’를 토대로 국내 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할 방안을 논의했다.

알리바바 그룹 부회장 겸 알리바바 글로벌 사업 그룹 사장 앤젤 자오(Angel Zhao)는 중국 시장의 높은 성장 잠재력을 소개하며 “알리바바 그룹은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오랜 기간 지원해왔다. 알리바바의 핵심 전략인 신유통, 포괄적 수입 및 세계화 전략을 기반으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해 한국 기업이 중국 온·오프라인 시장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세미나에 참석한 알리바바 그룹 티몰 수출입사업 총괄 대표 알빈 리우(Alvin Liu)는 ‘옴니 채널(omni-channel) 솔루션’을 선보이며 한국 기업이 중국 온·오프라인 시장에 더욱 효율적으로 진출할 수는 방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현재 티몰 글로벌 한국관에 입점한 국내 브랜드의 경우 2015년~2017년 사이 총 거래규모(Growth Merchandise Volume: GMV)가 45% 증가했으며 우수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2017년 일본, 미국, 호주에 이어 티몰 글로벌 판매 4위를 차지했다.

정형권 알리바바 그룹 한국 총괄 대표는 국내 기업이 중국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알리바바의 비전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내 브랜드 사업자 및 판매 업체가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행사가 중국 진출을 고려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알빈 리우 총괄 대표는 23years old, 클럽클리오, 더마펌, 닥터엘시아, 메디힐, 레시피, 샹프리, SNP, 브이티 코스메틱, 웰더마, 헉슬리, 카카오프렌즈, 츄, 제로투세븐을 비롯한 총 17개 브랜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