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일반 5천원 퀵서비스 중단, 기업 ‘당일’배송에 주력

당일 물류배송기업 (주)원더스(김창수 대표)가 기존 단일가 5천원 퀵 서비스를 중단하고, 원더스가 갖고 있는 특유의 ‘오늘도착’ 서비스로 물류서비스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원더스는 주문 당일 배송 받을 수 있는 ‘오늘도착’ 기업 특화 배송서비스를 본격화하고 개인 퀵 단일가 서비스는 중단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6월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 원더스는 국내 최초로 서울전역 5천원 단일가 퀵서비스로 이름을 알린 이륜 물류 스타트업이다. 이 같은 서비스 시스템을 갖춘 원더스는 서울 전역에 10개의 물류센터 구축, 물류 서비스에 대한 기술력과 노하우, 신뢰도 높은 파트너사와 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면서 특화된 배송 시장을 공략 하고 있다. 원더스는 서비스 시작 이후 1년 만에 누적배송 18만 건을 달성, 현재엔 4000여 개가 넘는 기업들과 물류서비스 제휴하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원더스의 ‘서울 전지역 5,000원 단일가 퀵서비스’로 알려진 ‘오늘도착’ 서비스는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그날 받는 배송 서비스로 오후 4시까지 원더스 용산센터로 입고되면 신선식품뿐만 아니라 의류, 소형전자제품, 뷰티제품까지 당일 주문 상품을 받을 수 있는 물류서비스다.
특히 지난 5월엔 프리미엄 식품 큐레이션 기업과 전략적 사업협약을 체결, 신선함이 생명인 수산물까지 배송 상품 영역을 확대해 왔다. 이에 따라 원더스는 배송상품의 규격 조건을 완화하며 ‘오늘도착’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으며, 물류서비스에 대한 고도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원더스 관계자는 “‘당일배송’의 패러다임 변화와 확장을 위해 기업들에게 고정 픽업시간을 지정, 더 많은 화물을 수용하고 원활히 배송하는 기업 전용 ‘오늘도착’ 서비스에만 집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개인 간의 거래로 원더스퀵을 사용해온 이용자들은 6월16일부터  ‘5,000원 단일가’와 ‘할인가’의 퀵 배송 서비스가 종료돼 더 이상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되지만, 일반퀵과 급송퀵은 동일하게 운영해 기존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원더스 측은 퀵 서비스 및 택배시장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직접 퀵배송을 이용하는 고객들보다 ‘신선’, ‘오늘’, ‘당일’ 등의 배송을 받는 시간과 일자에 대해 높은 관심도를 보여 ‘오늘도착’ 서비스에 집중해 앞으로 다가 올 배송시장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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