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요기요로 부터 자금을 수혈받아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IT기반 물류 배송 대행 기업 바로고가 실내포장마차 ‘칠성포차’의 물류 대행을 맡게 됐다. 칠성포차는 올해 9년 된 브랜드며, 우리나라의 가장 보편적인 실내 포장마차를 빈티지한 느낌으로 꾸며 복고풍을 살린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 주점형 프렌차이즈 업체다.

칠성포차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식음료 메뉴로는 마약찜닭, 통삼겹 두루치기, 칠성통닭, 무뼈 국물닭발 등이 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굳이 칠성포차에 가지 않아도 바로고를 통해 관련 식음료를 집에서 맛 볼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번에 칠성포차 물류 대행을 맡게 된 바로고는 3만여 명의 라이더, 라이더 쉼터(물류거점)인 지역 허브 290여 개를 보유한 전문 이륜 배송기업으로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 이륜 물류 업계 최초로 230만 건을 돌파했다.

바로고는 칠성포차 물류대행에 나서면서 시범적으로 배달 서비스를 운영한 뒤 점차 매장의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바로고는 칠성포차 이외에도 크리스피 크림도넛, 파파존스, 설빙, 엔제리너스, 롯데리아, 배스킨라빈스, 나뚜루팝 등에 물류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향후 시장 확대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바로고 관계자는 “최근 1인가구의 증가로 배달 매출의 성장세가 높은 상황이라며, 칠성포차 뿐 아니라 다양한 프랜차이즈 식음료 업체와 지속적인 물류대행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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