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플랫폼 이용한 카길(Cargill)의 콩 운송 성공

HSBC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이용한 세계 최초 상업 무역 금융 거래를 완료했다.

서플라이체인다이브는 비즈니스 인사이더를 인용해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HSBC 은행이 지난 14일 블록체인을 통한 세계 최초 상업 무역 금융 거래를 이뤘다고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아르헨티나에서 말레이시아로 간장 콩 운송한 것으로 R3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HSBC와 미국 최대 농식품 기업인 카길(Cargill)이 수행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해 간장 콩 무역거래가 이뤄진 것은 올해 두 번째로 매번 각각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을 이용했다.

이번 거래의 성공은 블록체인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될 수 있으며 제품을 인증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공급망의 모든 단계에서 검증 증거문서(Paper Trail)를 사용하지 않음을 시사하고 있다.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의 전 세계 반기 블록체인 지출 안내서(Worldwide Semiannual Blockchain Spending Guide)에 따르면 블록체인 솔루션에 대한 전 세계 지출은 2018년 21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17년 9억 4,5000만 달러 지출 비용의 두 배를 넘는 수치이다.

블록체인 지출은 향후 카길 및 ING 같은 기업의 파일럿 프로젝트 성공 여부에 달려 있으며 이러한 시도가 계속 성공하면 더 많은 회사가 블록체인 기술에 투자할 것으로 예상했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