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인상 여파로 1분기 영업이익 453억 기록…전년대비 11.4% 감소

CJ대한통운은 1분기 매출이 분기 기준 처음으로 2조 원을 돌파했다고 공시했다.

CJ대한통운 10일 공시를 통해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 1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가보다 25.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53억 원으로 11.4%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348억 원으로 686.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택배 물량 증가와 외국 택배 회사 인수합병이 맞물려 매출 2조 원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1분기 CJ대한통운의 택배 물량은 2억8천600만 박스로 국내 택배시장 점유율 47.5%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인수한 베트남 물류기업 ‘CJ제마뎁’의 실적 반영과 합병된 CJ건설의 순자산가치 증가 등으로 합병매수차익 420억 원이 발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최저임금 인상 등의 영향으로 등으로 인해 11.4%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적극적인 영업활동으로 매출액이 증가했으나 최저임금 인상으로 영업이익에는 악영향이 있었다”며 “안정적 수익 확보를 위한 사업구조 개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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