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차 한-아세안 관세청장회의 참석…교역안전 기반 강화

관세청은 지난 3일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제14차 한-아세안 관세청장 회의’에 참석해 한-아세안 FTA 이행 활성화 및 무역 원활화 방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세안은 성장잠재력이 높으며 2017년 무역규모가 약 1,500억 불에 달하는 우리나라 제2위 교역 상대로 한-아세안 FTA 발효 이후 교역량은 2배 증가했으며 교역 규모 또한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교역안전과 무역 원활화를 위한 세관당국 간 협력이 중요함에 공감했다. 또한 한-중간 성공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전자원산지증명서 교환 시스템을 소개하고 아세안과도 전자원산지증명서 교환을 통해 한-아세안 FTA 활용 극대화를 제안했다.

신송통관 등 상호지원과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활용한 위험관리 파트너쉽 구축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 외에도 아세안 측의 요청으로 싱글윈도우 구축 과정에서의 성공 요인과 난관 극복 과정 등을 소개하고 적극적인 UNI-PASS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아세안 회원국의 관세행정 발전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관세외교를 통해 한-아세안간 무역 원활화 및 교역안전 실현에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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