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차량의 운전자들은 한 택배업체에 소속되어 있는 노동자이기도 하지만 차량을 소유한 개인사업자이기도 하다. 때문에 이직(?)할 때는 전직장(?)을 숨길 수 없는 경우가 생긴다. 사진의 차량은 그래도 과거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상호를 가리는 노력은 했다. 하지만 숨길 수 없는 색깔 본능은 어쩔 수 없이 그가 어디서 어디로 왔는지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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