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친구추가로 교통정보 실시간 공유해 배송


IT 물류시스템을 기반 해 운영하는 바로고가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서울지방경찰청(이주민 청장)에서 제공하는 교통정보를 적극 활용, 물류 배송 최적화에 나선다.

지금까지 집회와 시위가 많이 일어나는 종로의 경우 교통 혼잡이 극심해 라이더가 배송하기 쉽지 않다. 여기다 도심이 통제되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배송을 나갔을 때는 꽤나 많은 시간 지연이 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월 1만1000여건의 배송에 나서는 종로 지역 바로고 라이더가 매번 시위 장소를 인식해 우회도로를 찾는 것은 쉽지 않았다.

이에 따라 서울지방경찰청에서는 ‘카카오톡 친구 추가’로 바로고 라이더에게 유익한 각종 교통정보를 제공에 나섰다. 현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운영하는 ‘서울경찰 교통정보 카카오톡 친구’는 서울시내 교차로에 설치된 436대의 교통정보용 CCTV를 통해 모든 교통정보를 1:1 대화방식으로 실시간 질문 답변을 해준다. 여기다 김미라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지도부 종합교통정보센터 경위는 “정체요인 및 정체 예상구간, 운행 예정 구간 소통상황도 사전에 확인할 수 있으며 정체가 심할 경우 우회 도로 및 빠른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바로고 라이더들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에 전화를 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 친구 추가만으로 빠르게 시내 교통정보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배송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조병익 바로고 상무는 “카카오톡 친구 맺기는 바로고 라이더뿐만 아니라 다른 업체 라이더,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누구든지 사용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며 “이번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유될뿐 아니라 바로고에도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로고는 지난해 12월 서울지방경찰청과 협약을 체결, IT기술을 기반으로 안전운전과 범죄예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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