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운전자 코드 도입을 통해 고용인·근로자·자영업자 중 고용 형태 선택 가능

DPD는 현재 회사 운전자들에게 고용인, 근로자, 자영업자 중 고용선택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로지스틱스매니저>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배송업체인 DPD가 올해 초 택배 운전사 사망 사건 이후 전략적 검토의 하나로 배달 운전사에 대한 새로운 작업자 카테고리를 작성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DPD배송원이었던 돈 레인(Dane Lane)의 부인은 남편의 죽음에 대한 인터뷰에서 DPD는 배송원을 직접 고용하지 않고 자영업자 신분으로 일하게 했으며 레인 씨는 당뇨병을 치료하기 위해 하루를 쉴 경우 회사로부터 150파운드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고 인터뷰했다. 인터뷰 후 영국 언론의 헤드라인은 사망사고로 도배됐다.

이에 대해 DPD는 올해 말까지 DPD 운전자 코드를 도입하고 자영업자 계약을 도입해 배송원을 DPD에 직접 고용하거나 DPD와 자체 고용 프랜차이즈로 일할 수 있는 선택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계약을 맺은 운전자는 유급 연차 휴가, 연금 수당 및 병가를 포함한 취업 보호에 대한 혜택의 일부를 받게 되고 더 높은 소득 잠재력과 유연성을 제공함으로써 자영업의 이점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

DPD 최고 경영자 드웨인 맥도날드(Dwain Mcdonald)는 “우리는 운전자와 함께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영업자 프랜차이즈 계획은 지난 20년 동안 수천 명의 운전자에게 이익을 가져다 주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개선되지 않았고 업데이트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근로자 범주 채택 방식이 시작되면 현재 DPD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은 고용인, 근로자 및 자영업자 간의 취업 상태를 변경할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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