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안에 전국 100곳 설치…지역주민에게 무료로 다양한 교육 예정

지역주민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한 IT 활용법, 코딩교육, 다문화가정 한글 등을 배울 수 있는 ‘우체국 작은대학’이 문을 연다.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강성주)는 4월 3일 서울 상암디지털우체국을 시작으로 이달 안에 11곳, 상반기 내로 100곳에 ‘우체국 작은대학’을 전국에 설치해 지역사회 복지와 우체국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전국 네트워크를 가진 우체국은 여유공간을 활용해 운영되는 ‘우체국 작은대학’에서는 우체국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올해부터 중고생 정규과목으로 편성된 코딩교육과 스마트폰 200% 활용, 어르신 앱 자서전 만들기, 중국어 여행 기초 등을 배울 수 있다.

특히 다문화가정의 한국 적응을 돕기 위해 한글배움교육, 음악치료교육도 함께 운영된다.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우체국에 가입 신청을 하면 된다. 과정을 마치면 수료증·졸업증을 수여한다. 한편 강좌별 만족도 조사를 통해 프로그램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강성주 본부장은 “전국 곳곳의 우체국에 설치된 작은대학은 지역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강좌 운영으로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에서 언제든지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우체국으로 자리매김해 정부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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