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기관 및 단체로 구성된 협의회 운영 통해 최적의 계획 수립 예정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고상환)는 해운항만물류 산업의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울산항의 제2의 도약을 위한 ‘울산항 중장기 항만개발 운영 마스터 플랜’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최근 항만정책이 선박 대형화, 배후산업과 연계된 해양산업 클러스터화, 항만 연관 산업 육성 등 고부가가치 항만 지향, 항만과 도심 기능의 조화, 해양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공생관계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국제해사기구(IMO) 해운환경 규제, 북극해 상용화, 대북긴장 완화 등의 변화에 맞춰 미래를 위한 전략적 항만개발운영전략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UPA는 보고 있다.

UPA는 이번 용역의 1차적인 목표로 △해운항만물류 환경변화와 미래 전망을 통해 권역별 기능 및 액체중심 항만으로서의 경쟁력 향상방안 △항만배후단지 및 배후산업과 연계한 해양산업 클러스터 모델 구상 △남신항 2단계 효율적 개발운영방안 △4차 산업혁명·북극해 상용화·대북 긴장완화 등에 대한 울산항의 대응방안 △항만연관 산업 육성 및 동반성장 방안 등을 고려한 2030년까지의 종합 마스터 플랜과 실행과제, 단계별 추진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중점적으로 추진할 단위사업을 구체화해 2021년 고시 예정인 제4차 항만기본계획 반영 등 해양수산부의 항만정책과 울산항의 발전방안을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UPA는 내실 있는 연구를 위해 항만관련 기관·울산시·항만물류업단체·산업별 대표기업 등 16개 기관 및 단체로 구성된 협의회(TF)를 운영해 충분한 의견수렴과 자문 등을 통해 최적의 밑그림을 그려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번 연구용역은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할 제4차 항만기본계획 고시일정에 맞춰 오는 5월초까지 업체를 선정하고 2019년 3월까지 1차 연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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