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적대의원 26명 중 17표 득표해 당선…“조합원을 위한 조합 만들 것”

한국해운조합(회장 이용섭)은 지난 22일 개최한 2018년도 정기총회에서 임병규 前 국회 입법차장을 제21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이번 이사장 선출은 지난 12월 진행된 이사장 공모 지원자 중 인사추천위원회의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총회 투표를 거쳤다. 임병규 신임 이사장은 재적대의원 26명 중 17표를 얻어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조합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해양수산부장관 승인일로부터 3년간이다.

임병규 신임 이사장은 1956년 경기도 안성 출신으로 서울시립대 경영학과 학사, 서울대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위스콘신주립대학원 공공정책학 석사 학위 취득 및 동국대대학원 정책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제6회 입법고등고시에 합격했으며 33여 년을 국회에서 재직하면서 △농림해양수산위 등 전문위원(′04.4.∼′09.1.) △국토해양수산위 수석전문위원(′09.1.∼′13.1.) △국회 입법차장(′13.1.∼′15.1.) 등을 역임했다.

임병규 신임 이사장은 정견발표를 통해 조합원을 위한 조합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임 이사장은 공제 신상품 개발을 통해 공제사업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공제사업을 통한 사회환원활동 등 조합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합원들은 임 이사장이 연안해운업계의 업종별 현안사항에 적극적 해결 의지를 표현한 만큼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