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 호남권을 시작으로 서비스 시작…매년 22억 원 절감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7개 기관에 분산되어 있던 항만운영정보시스템을 통합한 ‘통합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3월 26일 호남권을 시작으로 경인권(4.9), 영남권(4.16)에서 차례로 서비스를 개시한다.

‘통합항만운영정보시스템’ 개시 전까지 항만운영정보를 여러 기관에서 분산 관리함으로써 시스템 접근성, 정보 연계성 등이 낮아지고 운영비용이 증가하는 문제가 있었다.

해양수산부는 항만공사와 사업비(총192억원)을 공동 부담해 2014년부터 ‘해운항만물류 통합정보망 구축사업’을 진행해 왔다. 지금까지 2단계 사업을 완료해 서비스를 개시하게 됐다.

새로 개통되는 시스템에는 항만민원신고 처리 외에도 각종 항만운영정보, 위험물 정보, 통계정보 등 항만물류 분야의 다양한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항만 관련 업체들이 필요한 업무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되므로 이용자의 편의성 및 운영 효율성이 높아져 매년 약 22억 원 가량의 운영비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

류종영 해양수산부 항만운영과장은 “새롭게 마련된 통합 항만운영정보시스템을 적극 활용하여 주시기 바라며, 앞으로 진행될 대용량 민원신고 시스템 도입 등 3단계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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