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쇼핑 솔루션과 물류서비스 결합, 신유통 혁신 나서

전자상거래 전문 물류 스타트업 마이창고와 국내 1세대 IT기업 다우기술이 업무 제휴를 맺고 최근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SNS시장에서 공동 마케팅을 시작한다.

카카오 톡, 블로그, 카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에서 상품 판매를 관리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솔루션 서비스 SNS Form을 운영하는 다우기술은 고객들에게 풀필먼트(fulfillment)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이창고와 물류대행 계약을 맺고 이커머스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SNS폼은 상품 등록만으로 주문서와 결제 링크를 자동 생성, SNS에서 상품 판매를 돕는 주문결제 솔루션 서비스다. 이에 따라 고객이 주문 링크를 SNS에 넣어 주는 것만으로 주문, 결제, 배송, 매출, 정산까지 한눈에 관리할 수 있다. 여기에 택배서비스 출고와 재고관리 등 물류 서비스까지 결합되면 명실상부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상일 다우기술 커머스 사업팀장은 “온라인 판매자들에게 물류 서비스 작업은 아주 힘들고 까다로운 업무인 만큼 마이창고와 제휴해 우리 고객들에게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팀장은 “이번 제휴 배경은 마이창고가 단순한 창고업체가 아닌 전자상거래에 필수적인 물류관리 시스템을 자체 개발, 온라인 판매 시스템과 연동하는 등 전문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제휴로 시너지 효과도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정재학 마이창고 총괄이사는 “마이창고는 기본적으로 전자상거래 전문 물류 서비스 플랫폼을 갖추고 있어 온라인 판매자들은 이제 핵심 본업인 상품 기획과 마케팅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온라인 유통시장 트렌드는 오픈마켓, 소셜커머스에 이어 다양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가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등장하고 있어 이번 다우기술과 마이창고의 서비스 제휴는 향후 전자상거래시장에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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