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일부터 4월 3일까지 신청접수…2인 1팀으로 구성해 지원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크루즈 여행에 대한 인식 전환과 국내 크루즈 여행 수요 확대를 위해 3월 20일부터 4월 3일까지 ‘2018년 상반기 크루즈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국민 크루즈 체험단은 크루즈 관광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6년부터 진행됐으며, 지난해에는 100명의 체험단 모집에 약 7만여 명이 신청해 700대 1이라는 놀라운 경쟁률을 기록하며 크루즈의 대중화에 기여했다.

올해는 더 많은 국민들이 크루즈 여행을 체험할 수 있도록 상·하반기 2차례 확대 운영되며 모집인원도 상·하반기 각 100명씩 총 200명으로 2배가량 늘릴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총 100명(50팀)의 크루즈 체험단을 운영하며 5월 10일부터 17일까지 부산항-속초항-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일본 북해도 무로란과 하코다테를 거쳐 다시 부산항으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2018년 상반기 크루즈 체험단 참가 희망자는 3월 20일부터 4월 3일까지 동행자의 동의를 얻어 2인 1팀으로 해양수산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만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체험단으로 선정된 신청자와 동행자는 다른 사람으로 변경할 수 없으며 이전에 체험단으로 선정된 사람들은 이번 선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크루즈 운임은 해양수산부가 전액 지원하며 참가자는 외국 기항지 관광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최종 체험단은 무작위 프로그램으로 100명(50팀)을 선정할 계획이며 결과는 4월 6일 해양수산부 홈페이지에 게시 및 개별 통보된다.

엄기두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국내 크루즈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내 크루즈 수요를 2020년까지 20만 명 수준으로 확대하여 국적 크루즈 취항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라며, “올해 상·하반기 크루즈 체험단 운영과 더불어 수요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도 적극 추진하여 국내 크루즈 수요를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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