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쿠팡은 지난 2월초부터 택배서비스 제공 업체 선정과 관련된 입찰을 진행 중이다. 어떤 업체가 선정될지 택배업체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한 달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쿠팡은 선정 업체를 발표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기존 쿠팡의 택배서비스는 한진택배와 드림택배가 진행했다. 올해는 한진택배, CJ대한통운, 로젠택배의 3파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쿠팡의 연간 택배물동량은 약 600억 원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단일 유통업체 중에서는 매우 큰 규모를 자랑한다. 택배업체들이 군침을 흘릴 수밖에 없는 이유기도 하다.

#GM대우 물류입찰
GM은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조조정도 실시할 예정이다. 군산공장 폐쇄 등이 확정되면 물류협력업체들의 피해 또한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협력업체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을 대비해 파트너 관계를 끊을 것인지 아니면 현 상태를 지속 유지할 것인지 고민하는 이들이 생겨난 것이다. 당연히 재계약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GM대우의 물류계약(수도권 운영)은 올해 말까지로, 통상 계약 만료 8개월전부터 업체 선정 입찰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예상대로라면 다음 달 경에 진행되어야 한다. GM이 다음달 물류입찰을 진행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택배터미널 구축 전쟁
오는 6월 오픈 예정인 CJ대한통운의 곤지암 허브터미널. CJ대한통운의 곤지암 허브터미널은 연면적 30만㎡, 축구장 40배 크기로, 하루 160만 건 이상의 택배를 분류할 수 있는 최첨단 자동화 설비가 도입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도 약 4,000억 원 정도가 투입됐다. 롯데택배 역시 CJ대한통운에 뒤질 새라 택배터미널 구축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최소 5,000억 원 이상 규모가 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대전 메인 허브터미널 구축과 수도권 터미널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택배업체들의 대형 터미널 구축은 또 다른 가격 경쟁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

#주당근로 52시간
한주 당 최장 근로시간을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노동력이 집중되는 물류산업에도 직 간접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인력 투입이 불가피한 택배서비스 시장뿐 아니라 일선 물류현장에서는 주당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건비 상승이 더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으며, 최저임금제 시행과 더불어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른 전반적인 인력 운영에 대안 마련이 시급해 지고 있다. 특히 택배서비스 현장의 경우 개별 사업자임에도 불구하고, 주 6일 근무하는 특성을 갖고 있어 근로시간 감축은 향후 물류비 인상에 악영향을 줄 전망이다.

#택배지속성장
국내 택배시장이 2017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1개당 요금은 역대 최저치를 나타내 향후 택배요금 인상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국내 택배시장 물동량은 2016년 대비 13.3% 성장한 총 23억 1900만 개를 기록, 안정적인 물량 성장세를 보였다. 또 연간 국내 택배시장 매출액도 5조2천 억 원에 달하며, 1개당 택배요금은 2248원에 머물러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로 추정하면 지난해 국내 택배시장의 경우 일선 택배 근로자들의 택배 배송물량은 증가한 반면 수입은 크게 늘지 않고 노동의 강도만 더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배'번호판 무한증차
2004년 이후 신규 증차가 금지되어 온 영업용 화물차 시장에서 유일하게 택배 차량용 전용 번호인 ‘배’ 자 번호가 조만간 시장에서 요구하는 수요치 만큼 증차될 것으로 보인다. 3월초 한국통합물류협회 택배분과위원회는 이렇게 새롭게 증차될 택배 전용 ‘배’번호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제작 업체들의 입찰에 나섰다. ‘배’ 번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시스템 업체가 최종 선정되는 3개월 후 즈음이면 향후 무한 증차가 이뤄질 택배전용 ‘배’번호 관리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배’ 번호 증차가 본격화될 3월 말 이후에는 자가용 번호 유상운송 제공 단속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평균 임대료 29,300원
지난 2017년 수도권 평균임대료 수준은 29,300원으로 나타났다. 2017년 4분기 물류시장 보고서를 발표한 체스터톤스 코리아에 따르면 수도권의 1층 접안 층수 기준으로 평균임대료는 평당 약 29,300원, 관리비는 평당 1,000원~2,000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과 김포를 포함하고 있는 서북부권역이 가장 비싼 임대료 수준을 나타내고 있으며 경기도 광주, 이천, 여주를 포함하고 있는 동남부권역이 가장 낮은 수준의 임대료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실률은 약 6.1%로 2016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수도권 상온 물류센터의 평균 매매가격은 평당 3천 7백만 원으로 Cap.rate는 7.03%로 나타났다.

#채용
길고 긴 겨울이 지나고 따듯한 햇살이 반겨주는 봄과 함께 ‘취업시즌’이 돌아왔다. 상반기 채용을 확정한 대기업 대부분은 3월부터 본격적인 채용에 돌입했다. 5일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국내 500대 대기업을 대상으로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 계획’을 조사했다. 채용규모를 확정한 기업은 81개이고, 채용할 신입 인원은 총 262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업들이 채용한 2831명보다 7.3% 정도 감소한 수준이다. 이번 채용에서 ‘유통물류’ 기업은 전체 520명으로 가장 많이 채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조선업
2월 한국 조선업이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의 선박 건조를 수주한 것으로 발표됐다. 전 세계 발주량의 52.3%를 차지 1월 대비 점유율만으로는 30% 가량 증가한 수치다. 조선사 별로 보면 현대중공업그룹 조선3사가 올해 들어 29척, 대우조선은 10척, 삼성중공업은 12척의 일감을 확보했다. 반면 지난 8년간 무려 4조 원을 지원받았던 성동조선은 법정관리가 결정됐다. 주력인 중소형 선박이 중국 업계에 뒤처지는 것이 가장 큰 요인이다. STX 조선채권단은 STX 노사가 고강도 구조조정을 확실히 약속하지 않으면 법정관리를 신청한다고 밝혔다.

#대북관계
빠르게 안정화를 찾아가고 있는 대북관계로 인해 개성공단에 대한 희망이 생기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된 물류와 물류단지 개발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개성공단은 지난 2016년 2월 전면 중단된 후 지금까지도 출입이 제한되고 있는 지역으로 개성공단기업협회에 따르면 입주기업은 124곳이며 협력업체는 5,000여 곳에 이른다. 아직까지 이렇다 할 성과는 없지만 다시 열릴 가능성이 생기고 있는 상황에서 물류기업들도 대북관계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물류센터 최대량 공급
2018년 물류센터의 공급량이 역대 최대량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BRE코리아에 따르면 현재 예정되어 있는 물류센터가 정상적으로 공사를 마무리하고 준공할 경우 약 1,750,000㎡(약 530,303py)의 공급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권역별로는 부천, 안산, 화성의 서부권에 가장 많은 신규공급이 예상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서부권을 중심으로 신규 물류센터들이 추가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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