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렛트·컨테이너 표준화 실태 조사기법 개발키로

사단법인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회장 서병륜)은 27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 회의실에서 제22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회는 2017년에 추진한 주요 사업과 실적을 보고하고, 올해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을 승인했다.

협회는 △선택과 집중으로 국내외 추진사업의 효율 극대화, △사용자 중심의 유닛로드시스템 보급 확산으로 산업물류 혁신, △아시아유닛로드시스템 구축사업 활성화를 올해 운영목표로 삼았다.

특히 △ULS 교육 전문인력 양성, △APSF의 체계적·지속적 활동, △제6차 파렛트컨테이너 생산 및 사용 실태조사, △플라스틱 폐기물 자발적 협약 회수율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활동과 서비스 강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사업영역에서는 물류표준 파렛트(T-11, T-12)와 표준 컨테이너의 실태조사를 위한 새로운 조사기법을 개발해 연내 시행을 목표로 삼은 것이 눈에 띈다. 협회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표준화율을 선진국 수준인 80~90% 수준에 이를 수 있도록 장기적인 목표를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해외 사업에서는 APSF 마크 제정과 인증 활성화에 힘쓰고, 오는 4월 서울에서 열리는 APSF 운영위왼회 회의는 물론 ISO/51 회의 등 국제회의에 참석해 유닛로드시스템과 물류표준화에 있어 우리나라의 제안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서병륜 회장은 “우리 협회는 파렛트와 소형 박스, 대형 해상용 컨테이너까지 아우르는 단체이자, 명실공히 우리나라 대표 유닛로드시스템 단체”라면서 “올해 창립 22주년을 맞이하는데, 많은 분들이 길을 닦아주었기에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협회는 유닛로드시스템의 효용성과 표준화, 공동화를 꾸준히 알리는 것은 물론 물자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유닛로드시스템을 발전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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