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전문가 5명 위촉...친환경 인천항 조성 위한 노하우 제시한다

친환경 인천항 조성을 위한 운영 전략과 제도 개선 등을 위한 ‘IPA 친환경 워킹그룹’을 발족하고 다양한 해법 모색을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남봉현)는 22일 공사 5층 중회의실에서 IPA 남봉현 사장과 워킹그룹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IPA 친환경 워킹그룹 위촉식’을 개최하고 그 시작을 알리는 킥오프(kick-off)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금번에 발족한 워킹그룹은 인천항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의 저감을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 도출과 효과적인 저감 목표 달성을 위해 관련 업계, 연구기관 등 외부 전문가 5명으로 이뤄졌다.

이날 열린 첫 회의에서 인천항만공사 주요 업무현황, 워킹그룹 운영 방향, 인천항 환경 주요쟁점 등에 대해 상호 열띤 논의가 있었으며, 특히 IPA의 친환경 항만조성과 운영방향에 대한 위원들의 주문이 있었다.

워킹그룹에 참석한 KMI 안용성 위원은 “IPA 주요사업 추진에 있어 친환경 부문만큼은 다른 항만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근 친환경 트렌드와 업계 동향을 파악해 환경 정책을 신속히 실행할 수 있는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은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300만TEU를 돌파하는 등 그동안 세계적인 항만으로의 외적성장을 달성한 것은 사실”이라며, “워킹그룹 위원들의 폭넓은 경험과 전문적인 지식을 전수받아 친환경 인천항으로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내달부터 인천항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의 저감을 위해 주요 배출원을 파악하는 등 대기오염 저감을 위한 중장기 항만운영 전략을 금년 중에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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