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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원스톱’ 홈리모델링, 선제 공략 의미는
디자인파크 용산아이파크몰점 오픈, 집 꾸밈 한방에 해결
손정우 기자 | 2315news@klnews.co.kr   2018년 02월 13일 (화) 10:57:45

   
 
   
 

국내 대표 종합 홈인테리어 설치물류 전문기업 ㈜한샘(대표이사 최양하)이 원스톱 홈리모델링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나서 관련 시장 경쟁이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이 까사미아 인수를 통해 홈인테리어 시장 진출을 선언했지만, 이 부문 선도 기업인 한샘은 신세계의 추격을 멀찌감치 따돌리는 형국을 연출, 향후 시장 경쟁에 따른 소비자들의 선택권도 다양화될 전망이다.

우선 한샘의 선제공격 아이템은 14일 오픈하는 서울 용산구 현대아이파크몰 리빙파크 5층에 홈리모델링 공사부터 가구, 생활용품까지 한 자리에서 보고 해결할 수 있는 ‘한샘 디자인파크 용산아이파크몰점’ 이다. 글로벌 기업 이케아와 더불어 국내 대표주자 한샘과 후발 주자인 신세계 등이 홈인테리어시장을 두고 이 벌이는 가운데, 한샘의 한 발 빠르게 선보일 선제전략의 의미는 무엇일까?

◆도심 한복판에 대단위 리모델링 전시장 열어  

이번에 마련한 한샘 디자인파크 용산 아이파크몰점의 컨셉은 한마디로 원스톱 홈리모델링이다. 한자리에서 홈리모델링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전략을 선보인 셈이다. 우선 새로 열 디자인파크는 전체 2800㎡(850평)으로 홈리모델링에 필요한 건자재 전시 공간을 1320㎡(400평)에 걸쳐 가장 넓은 면적으로 구성했다.

이곳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부엌가구와 욕실은 물론, 붙박이장, 창호, 마루, 도어, 조명 등 홈리모델링의 기본공사에 필요한 건자재까지 모든 아이템을 이곳에서 확인하고, 서비스 제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침실, 거실, 자녀방 등 가정용 가구를 실제 생활하는 ‘실(室)’ 단위로 꾸민 공간도 70여 가지, 1100㎡(330평)에 달한다. 또 키친웨어, 패브릭, 수납용품, 조명 등 생활용품 전시공간은 400㎡(120평)이다.

한편 용산아이파크몰 한샘 디자인파크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인근 아파트 평면을 그대로 옮겨놓은 모델하우스 3곳의 공간이다. 이번에 선보인 모델하우시 공간은 용산의 이촌 코오롱 아파트 27평, 마포 삼성 아파트 32평, 용산 파크타워 51평 등 입주한지 10년 이상의 아파트들이 리모델링 시기를 맞고 있는 만큼 지역 인근 아파트 단지들을 평면으로 구성했다. 특히 이들 모델하우스는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해 출시한 4가지 스타일 중 모던 화이트, 모던 내추럴, 모던 시크 등 3가지 스타일로 꾸며 고객들의 선택폭을 늘리는 전략도 폈다.

회사 관계자는 “이촌 코오롱 아파트 27평의 경우, 주 타깃층인 젊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화이트를 주로 하고 여기에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인 그레이를 포인트로 해 집 전체를 보여주는 식”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고객은 라이프스타일 별, 평형대별 모델을 직접 보고 리모델링을 계획할 수 있어 샘플이나 카탈로그로만으로 공사를 진행할 경우의 시행착오를 크게 줄이고 통일성 있는 집 꾸밈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생활 용품관에서는 한일카페트, 메종, 실리만, 네오플램 등 1000여종의 생활용품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한샘 관계자는 “각 공간에서 홈인테리어 전문가들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며 “리모델링 공사 전문가, 키친&바스 디자이너, 가구 코디네이터, 패브릭 전문가 등 약 50여명의 전문가가 상주, 방문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통일성 있는 공간 제안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인 주거환경 연구 통해, 리모델링 건자재까지 선보여 

한샘은 지난 48년간 실제 가정들을 방문, 한국인의 주거환경과 라이프스타일 유형을 연구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의 생애주기를 신혼부터 영아, 유아, 초중등, 고등생 자녀로 나누고 이를 홈인테리어 매장에 반영했다. 예를 들면 거실관에는 신혼 – 영아 자녀 – 유아 자녀- 초중등 자녀- 성인 자녀를 둔 가정의 거실을 차례로 꾸몄다. 3개 모델하우스 역시 신혼, 유아 자녀, 성인 자녀를 둔 가정의 집 전체를 보여준다.

이에 따라 한샘이 새롭게 선보인 ‘디자인파크’란 리모델링 공사부터 가구, 생활용품까지 한샘이 제공하는 모든 아이템을 한 자리에 꾸며놓고 상담, 구매까지 원스탑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 매장인 셈이다. 특히 용산아이파크점은 대구 범어점과 중국 상해점, 스타필드 고양점에 이어 네 번째 디자인파크 매장으로 서울 시내에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샘 디자인실 김윤희 상무는 “한샘 디자인파크 용산점에는 공간, 라이프스타일, 평형, 인테리어스타일, 자녀의 연령 등에 따라 약 70여개 공간을 직접 볼 수 있으니 봄을 맞아 집꾸밈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의 많은 방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한샘의 이번 용산 아이파크점에 디자인파크 오픈을 또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고 있다. 가구업계 한 관계자는 “한샘이 단품 가구판매 및 부엌 교체시장에서 과감히 탈피해 마루에서 욕실 및 건자재까지 홈리모델링에 필요한 전체 아이템을 일괄 제공하는 승부수를 던지면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는 그 만큼 이 분야의 서비스 공정을 표준화하고, 설치 물류부분에 경경력을 갖췄다는 자신감의 신호”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단순한 집 꾸미기 시장을 벗어나 보다 큰 규모의 리모델링 시장과 이와 관련한 이사 및 기타 서비스를 한샘 매장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마케팅화 한 것으로 보인다.

한샘 관계자는 “고객의 관점에서 종합적인 홈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눈높이를 맞춰 고객이 요구하는 전체 서비스를 한곳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것이 전략”이라며 “홈인테리어와 연관된 다양한 서비스를 고객의 입장에서 제공하는 것이 이번 디자인파크의 전략”이라고 말했다. 한샘의 이번 용산 디자인파크 오픈과 더불어 원스톱 서비스 제공으로 이제 국내 홈인테리어 시장은 단품의 가구와 소품 판매시장에서 벗어나 시장 규모와 서비스 범위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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