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까지 통합 마스터플랜 수립 예정

인천 지역 숙원사업인 1.8부두 재개발을 포함한 인천 내항과 주변 지역을 아우르는 통합 개발계획이 시민과 함께 수립한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인천광역시,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인천항만공사(이하 IPA)와 ‘인천 내항 일원 통합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을 추진한다.

‘인천 내항 일원 통합 마스터플랜’은 소음·분진 등 환경 피해를 호소하는 인천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와 신항만 개장에 따른 인천 내항 유휴화 등을 고려한 ‘1․8부두 재개발사업’에 더하여 인천 내항과 주변지역의 통합개발을 추진하는 계획이다. 이로써 인천 내항을 세계적인 해양·관광거점으로 도약시킨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인천광역시, LH, IPA와 맺은 협약에 따라 이번 용역에 드는 비용 18억 원을 공동 부담하기로 했다. 3월 중 용역 수행업체를 선정하고 연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에는 도시개발 전문가 및 엔지니어링사, 컨설팅 업체 등도 참여시킬 계획이다. 우선 해당지역에 대한 투자수요를 조사, 구체적인 유치방안을 마련하고 오는 12월까지 인천 내항 미래비전 등을 담은 통합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 등이 함께 참여하는 ‘인천 내항 통합개발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용역 초안 작성에서 계획 수립까지 전 과정에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임현철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용역 과정에서 정책 수요자인 시민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여 인천 내항과 주변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인천 내항이 세계적인 해양․관광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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