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만 10배 성장…On Demand 형태의 서비스를 시행 예정

물류 스타트업 원더스(대표 김창수)는 40억 규모의 시리즈 B 투자펀드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물류 스타트업 투자펀드’ 1호 투자로 선정돼 타이와이즈인베스트먼트가 10억, ‘산은 연합벤처펀드’를 통해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에서 10억, 신규 투자사인 아주IB투자와 데브시스터즈벤처스 5억씩을 투자했고, 기존 투자사인 케이큐브벤처스와 동훈인베스트먼트가 3번째 추가 투자를 통해 각각 5억 원을 투자하여 총 40억의 규모로 이루어졌다. 지금까지 원더스의 누적 투자금은 76억 원이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정무일 부장은 “동남권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출자사와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페덱스와 같은 모델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추가 투자에 참여한 동훈인베스트먼트 김경찬 상무와 케이큐브벤처스 장동욱 팀장은 “초기투자와 이번 추가 투자에 이르기까지 원더스의 성장 속도는 항상 예측치를 넘었고, 전년 대비 10배에 이르는 놀라운 성장을 확실하게 지원하기 위해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며 “단순히 기존 영역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요구를 해결하는 서비스 확장에 공감하여 추가 투자를 확정 지었다”고 설명했다.

원더스는 이번 투자를 고객편의성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상품 픽업을 예약할 수 있고, 도착 가능한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On Demand 형태의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B2B 중심의 퀵서비스를 C2C로 확장해 일반 고객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O2O 퀵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다. 원더스 애플리케이션은 3월에 선보일 계획이다.

원더스 김창수 대표는 “원더스 배송서비스와 관련한 고객사의 다양한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서비스에 반영하고 있다”며 “원하는 시간에 픽업을 할 수 있도록 On Demand 중심으로 서비스를 변경할 예정이며, B2B 중심 배송 시장을 일반 고객 중심의 O2O 서비스로 변경하고자 하는 원더스의 새로운 서비스를 기대해 달라”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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