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가장 많이 구매…30~40대는 냉장냉동식품 선호

위메프(대표 박은상)는 2017년 한 해동안 자사의 가정간편식 매출액이 전년 대비 180.1% 증가했다고 밝혔다.

위메프는 자사의 고객 성향을 분석한 결과 가정간편식을 가장 많이 구매한 연령대는 50대(23%)로 나타났으며, 40대(21.3%)와 60대 이상(20.4%), 30대(19.2%)가 뒤를 이었다고 전했다. 50대 고객에게 가장 많이 판매된 상위 5개 품목은 죽과 볶음밥이었으며, 이외에도 데워서 먹을 수 있는 국과 탕, 찌개류도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메프 윤다혜 가공식품팀장은 “즉석죽은 전자레인지에 데워 간편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직장인, 학생 자녀를 둔 고객, 시니어 고객 등 40대 이상 고객이 식사 대용으로 죽을 많이 구매하는 추세”라며 “즉석죽을 포함한 간편식의 종류 또한 다양해져서 위메프 구매후기를 살펴보면 구매고객들의 만족도 또한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30~40대 고객들은 상대적으로 핫바, 소시지, 냉동피자, 냉동만두, 떡볶이 등 냉장냉동 간편식을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7년 가장 많이 판매된 간편식은 이유식으로, 30대 남녀와 40대 여성이 가장 많이 구매했다. 가정간편식 시장과 함께 간편 이유식 시장도 커지고 있다. 2017년 위메프 이유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위메프는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이유식을 직접 만드는 대신 간편하면서도 영양이 풍부한 상품을 구입하는 부모가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윤다혜 팀장은 “간편식 메뉴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삼각김밥, 도시락 등 간단히 한 끼 떼우는 메뉴에서 국, 찌개와 너비아니, 오리불고기 같은 양념육 등 맛과 영양을 고루 갖춘 제품들이 간편식 제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가정간편식의 메뉴 다양화와 편의성으로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들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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