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등과 함께 ‘투자협의회’ 구성해 지원키로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물류 O2O·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생활물류 새싹기업(스타트업)의 발굴과 지원을 위해 벤처캐피털, 지원기관 등과 함께 ‘생활물류 스타트업 투자협의회’를 구성한다고 전했다.

생활물류 스타트업 투자협의회는 스타트업 스스로가 투자 유치와 홍보 등에 한계가 있어 정부와 관련 기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마련됐다.

국토부는 투자협의회를 통해 물류와 정보통신기술(ICT), 유통 등과 접목한 O2O서비스, IoT를 활용한 신사업 등 생활물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기업 투자홍보(IR)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투자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생활물류 스타트업 투자협의회에는 투자기관으로 타임와이즈인베트스먼트, 인라이트벤처스 등 벤처캐피탈 6개사와 한국통합물류협회,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물류산업진흥재단, 한국교통연구원 등의 지원기관이 참여한다.

1차 회의는 26일 열리며 향후에도 정례회의와 수시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정례회의는 분기별로 투자를 희망하는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통해 투자 가능성을 공동 논의하고, 수시회의는 실무자를 중심으로 새로운 유망기업의 발굴과 시장동향 등의 정보를 공유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생활물류 스타트업 투자협의회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물류 혁신 성장을 선도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국토부는 지난해 조성된 453억 원 규모의 ‘물류 스타트업 투자펀드’에서 사업모델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인정해 ‘원더스’와 ‘에임트’에 총 17억 원을 우선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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